신생아 고열 영유아 요로감염 치료와 예방법
- 육아
- 2019. 1. 14. 20:28
제 아들이 16개월일때 고열이 났었는데, 나이로는 2살 아기지만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라 단순히 감기 증상인지 알고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계속 고열이 나길래 해열제를 먹이고, 다음날까지 열이 떨어지지 않자 아침 일찍 급하게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폐렴으로 진단받고 입원도중 아이의 고열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39~40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며, 해열제를 투약해도 38~39도의 고열이 지속되고, 복용하는 해열제는 약효가 하나도 없고, 자지러질듯 울다가 조금 잠잠하다가 하는 증상을 반복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걱정이 되어 담당의사에게 말씀드리니, 요로감염이 의심된다고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바로 치료부터 들어가자고 하셨습니다. 이때 요로감염에 대해 처음으로 심각하게 생각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요로감염이란?
신우신염이라고 하는 요로감염은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병원체 등이 신장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아직 어린 아기들의 경우 신장에서 방광, 요도간의 거리가 매우 짧고 면역력이 약해 자주 걸립니다.
독감을 앓은 후나 패혈증이 있는 경우, 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박테리아가 혈류를 타고 요로감염을 일으킵니다. 요로감염에 걸리게 되면 고열이 발생하고, 복통이 일어납니다.
2. 치료법
검사법은 소변검사가 있으며, 결과통보까지는 보통 5일이 걸립니다. 아직 말못하는 아기의 경우 고열이 심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경험적 판단에 근거하여 바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는 보통 항생제를 투여하며, 증상이 호전되었다해도 10일까지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임의로 투여를 중단하게 되면, 내성이 생긴 더 강한균이 요로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고열이 심한 경우 탈수증상이 나타날수도 있으니 충분한 수분섭취 또한 중요합니다.
3. 예방법
1)손씻기- 기본적인 위생관리 방법인 손씻기는 만병의 근원으로부터 예방시켜줍니다. 특히, 아랫쪽으로 손이 자주가는 아이의 경우, 지저분한 손으로 세균오염이 될 수 있으니, 손을 자주 씻겨주도록 합니다.
2)물 자주 마시기- 수분섭취를 자주 하게되면, 소변을 자주 누고, 그 결과 방광도 자주 씻어내게 됩니다. 방광에서 잡균이 자랄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물은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3)기저귀 자주 갈기- 기저귀를 자주 안갈면, 기저귀발진도 생기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게 사타구니의 습도를 높여 세균이 서식하고,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