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1개월도 안된 갓난아기 신생아의 기침

초보 부모들에게는 신생아 육아가 제일 어렵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기 때문이죠. 출산 후 신생아를 집으로 데려온 순간부터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되는데, 아직 신생아인 아기가 아프기까지 한다면 엄마는 걱정된 마음에 뜬 눈으로 밤을 새게 됩니다.

 신생아도 기침을 하게 되는데 기침은 질병이 아니라 질병의 대표 증상 중 하나로써, 아주 가벼운 알레르기 기침부터 아주 깊은 속기침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생후 1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가 기침을 할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봅시다.

 

 

 

  기침을 하는 이유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에 걸리게 되면 쌕쌕거리는 기침을 하게 됩니다. 모세기관지염의 경우 만 2세가 안 된 아기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것은 물론, 콧물과 가래도 끓고, 숨을 가쁘게 쉬게 됩니다. 이럴땐, 가습기를 차가운 물로 틀게 되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반면, 천식의 경우에도 쌕쌕거리는 기침을 하게 되는데,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감기, 차가운 공기, 담배나 전자담배 연기, 곰팡이 등으로써 이러한 유발요인들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생후 1개월 이전의 신생아가 기침할 때

어쩌다 한 두번 기침을 하거나, 기침을 한 후 잘 먹고 잘 놀고, 특별한 이상징후 없이 멀쩡해 보인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침의 횟수가 잦아진다면 바로 소아과로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기침 이외의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도 이미 폐렴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기에 감기 증상이 있을때는 항상 폐렴을 의심하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는 폐렴에 걸려도 아파서 우는건지, 배고파서 우는건지 구분도 힘들고, 보기에는 크게 아파 보이지 않아서 방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기들은 면역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생아가 감기 같은 증상이 있을때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폐렴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료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