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1개월 BCG 접종시기와 부작용 주의사항
- 육아
- 2020. 8. 27. 23:22
출산 후 생후 이제 막 1개월 된 신생아의 첫 외출날이 보통은 BCG 예방접종날입니다. 대부분 산부인과에서 육아수첩에 언제 접종해야 된다고 적어줄텐데, 만약 적혀있는게 없거나 별다른 언급이 없더라도 생후 4주 이내에 소아과에 가서 BCG 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어리고 면역도 없는 아기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가도 되는지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BCG접종은 꼭 해야하며, 생각보다는 우리 아기들이 건강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BCG란?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결핵을 예방하는 접종입니다. BCG 접종약은 왼쪽 팔의 삼각근 부위에 접종하며, 경피용과 피내용 두 가지 접종방식이 있습니다.
경피용은 도장처럼 생긴 것으로 두 번을 찍어 주고, 피내용은 5~7mm의 팽진이 생깁니다. 두 방식의 차이는 흉이 크냐 작냐와 접종비용의 차이입니다.
생후 4주이내에 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BCG접종은 생후 4주가 지나서가 아니라, 생후 4주 이내에 해야하는데 부득이하게 그렇지 못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기가 열이나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되거나, 잊어버렸거나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이럴경우 지체없이 소아과에 갑니다.
열이나거나 아픈경우에는 소아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연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열증상없이 감기나 콧물, 기침 등의 증상만 있을때는 대부분 접종을 시킵니다.
부작용도 있던데, 반드시 접종해야 하나요?
BCG 예방접종의 부작용은 드물지만 임파선이 붓고, 온몸에 결핵균이 퍼지기도 하며, 접종부위가 곪는 국소궤양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이상 반응인 부작용이 누구에게 언제 어떤게 생길지 미리 알 수는 없지만, 이런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접종을 하는 이유는 결핵에 걸릴 경우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접종의 부작용보다, 미접종으로 인한 후유증이 훨씬 더 무섭고, 위험하기 때문에 BCG접종은 우리나라에서 필수 권장 사항입니다.
주의사항
○목욕은 전날 시켜주세요. 접종당일은 목욕 못해요.
○육아수첩은 꼭 챙겨주세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기 컨디션, 날씨가 안 좋으면 연기해주세요. 경험상 몇일 늦춰줘도 괜찮았습니다.
○오전에 접종해주세요. 접종후 열이날시 재방문해야 할수도 있습니다.